특수 장비를 갖춘 진화대원들이 호스를 메고 산을 오릅니다. <br /> <br />불길을 따라 진화작업에 열중하다가도, 바람이 바뀌면 위험성을 판단해 재빨리 위치를 변경합니다. <br /> <br />경북 의성 산불 진화에 투입된 '산림청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'들입니다. <br /> <br />산불을 끄는 데 특화된 장비와 전문 훈련을 받아 가장 어려운 현장에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[김우영 /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 : 지금 골바람이 여기 불고 있고, 바람은 남서풍으로 불고 있는데, 두 개 바람이 합쳐지면서 화세가 우측 화세와 좌측 화세가 합쳐지면서 굴뚝 현상이라고 합니다. 굴뚝 현상이 일어나서, 그 부분을 판단하고 먼저 사전에 대피 조치를 시킨 겁니다.] <br /> <br />울진 산불 등 대형 산불을 수차례 겪은 경상북도에는 전국 최초로 '119 산불 특수 대응단'이 만들어졌는데, 효과는 뚜렷했습니다. <br /> <br />60명의 전담 인력과 특화 장비를 배치하자, 산불 진화에 걸리는 시간이 전국 평균보다 절반 가까이 짧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남 산청에서는 산불을 끄던 진화대원 네 명이 고립돼 숨졌는데, <br /> <br />이들은 행정 공무원이거나 기간제 형태로 채용돼 근무하는 진화대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문현철 /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 : 지상진화대원들의 70%는 기초지자체에서 산불전문진화대원이라고 해서 5개월 계약직으로 모집해서 편성 운영하는데요, 지방소멸 문제로 인구가 없어서 이분들을 편성하기조차 어렵다는 겁니다.] <br /> <br />기후변화에 따라 매년 산불이 대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평지에서 나는 불과 특성이 다른 만큼, 산불 진화에 특화된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읍니다. <br /> <br />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VJ: 윤예온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2609591780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